제주 신흥해수욕장 근처 마당이 있고, 프라이빗 하지만 시골 할머니집 같은 정감있는 가성비 좋은 숙소 신흥애퐁당[feat 에어비앤비]

이번 여름휴가를 계획하면서 우리들의 부르스에 나온 그런 제주스런 느낌의 숙소에 가고 싶다는 가족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찾아본 결과 신흥애퐁당이란 이름의 민박집(에어비앤비 숙소)을 찾게 되었습니다.

 

 

이번 숙소는 제주의 컨츄리 한 느낌과 앞에 마당에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작은 풀장까지 준비가 되어 있어, 나름의 프라이빗한 느낌을 받으며 편안하게 보내고 왔습니다. 그럼 제주도의 컨츄리 한 숙소 같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주 신흥애퐁당 숙소의 위치

 

 

 

 

제주 신흥애퐁당은 제주의 북동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제주공항에서는 차로 약 30분 정도 소요 되었습니다. 

다만 숙소를 찾아갈 때 골목을 들어가야 할 때 여기가 맞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들어가다 보면 대문 바로 옆에 신흥애퐁당이라는 간판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여기의 주차는 신흥어촌계 앞에다가 주차를 하셔도 되고, 아니면 공용주차장이 있으니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저의  가족의 경우에는 어촌계 앞에 주차를 하였습니다. 숙소 바로 앞이니 참고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제주 신흥애퐁당 숙소의 단점 / 장점

 

단점

• 키가 좀 크신 분들은 불편할 수 있습니다.(문 들어갈 때 방문 통화할 때 등)
• 신흥해수욕장은 걸어서 5~10분 정도 소요 됩니다.(차도와 인도의 구분이 명확하지 않다)
• 숙소 주변에 마트 또는 편의점이 멀다(들어가기 전 충분히 사서 들어가는 걸 추천합니다.)
• 대문이 수동(자물쇠 타입)이어서 다소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숙소가 예전 집이어서 그런지 출입구가 매우 낮았습니다. 문을 들어갈 때에 머리조심이랑 경고문이 있으니 꼭 확인을 하시면서 조심히 들어오시면 될 듯 삽니다. 숙소에서 해수욕장까지는 걸어서 5~10분 정도 소요는 되지만 어린이가 있다고 하면 조금 더 걸리실 수는 있습니다. 

 

차를 가지고 가신다면 저의 포스팅 해수욕장편을 보시면 샤워장에 대한 언급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숙소 주변에 정말 가게는 없습니다. 외식을 하시려는 분들은 함덕 해수욕장 가는 길로 가시면 됩니다. 약 1~1.5km 정도 됩니다. 어린이가 없이 어른만 가기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장점

• 독채여서 프라이빗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 마당이 있고, 바비큐 그릴 또한 그냥 사용을 하면 된다(주인분이 토치랑 장감 등을 준비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 마당에 간이 풀장이 있어 아이들이 정말 신나게 놀 수 있습니다.
• 외부 화장실이 있고, 세탁기도 있어 더운 여름옷들을 빨래하여 좀 더  쾌적해질 수 있습니다.
• 취사도구들도 청결하게 관리되고 있어서 좋습니다.

 

 

마당이 있는 독채여서 가족끼리 첫날에는 마트에 가서 바비큐에 필요한 재료들을 구매하고, 아이들은 마당 간이 풀장에서 물놀이를 하면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물놀이는 언제 해도 신나는가 봅니다.

숙소 마당 및 담벼락 고양이

여름이라 땀도 많이 많이 난 옷들을 세탁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여행지에서 집으로 돌아갔을 때 빨래 세탁물을 꺼내어 놓으면 냄새가 낫었지만, 이번 여름휴가는 옷세탁을 자주하여 쾌적한 기분으로 가방을 열 수 있어 좋았습니다.

 

숙소 총평

가족끼리 오붓하게 보내기 정말 좋았던 숙소였습니다. 매번 집에서 뛰거나 그러면 아래층 할머니한테 혼난다 뛰지 말어라 라는 등에 잔소리를 했었는데 마당이 있어 마음껏 뛰어놀게 해 줘서 좋았던 기억입니다. 숙소 내부의 컨디션도 좋았으며, 숙소의 주인분이 섬세하게 준비를 해주시는 거 같아 편안한 마음으로 휴가를 보냈던 거 같습니다. 

1. 어른방 / 2.아이들방 / 3. 주방

신흥애퐁당 거실

숙소에 관한 문의 사항도 바로바로 답변을 해주셔서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다만, 숙소 주변으로는 정말 고요합니다. 이게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 숙소에 머무르신다면 먹거리는 사서 오시는 걸 추천합니다. 저 같은 경우 첫날 바비큐 파티를 하고, 둘째 날 제주 동문시장서 이것저것을 사서 숙소에 돌아와 술과 함께 먹으니 정말 행복했습니다.

진정한 휴가를 편안하게 보내고 온 행복한 추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