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셀프인테리어 순서 중 도배공사 시공시 관리 포인트 확인하세요

타이틀

이전 포스팅에서 반셀프인테리어 중 도배공사 업체 선정 및 자재 선택의 도움이 되는 정보를 공유했었습니다. 이번에는 시공할 때 관리해야 하는 포인트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려고 합니다. 시공은 "도배공사 업체에서 하는 건데 확인할 게 있을까?" 하는 의문도 있지만 알아서 시공하게 두는 것보다는 우리가 확인해야 할 포인트를 알고 미리 준비해 줄 부분들을 대비한다면 도배시공의 품질이 좋아지는 것은 물론이고, 반셀프인테리어를 확실히 했다는 자부심도 가질 수 있습니다. 도배 시공에 대한 작업 순서, 시공 시 체크사항, 도배하자 사항까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도배의 작업 순서 및 시공 체크사항

도배공사의 순서에 대해서 한번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바탕면 정리 -  2. 재단 및 풀칠 - 3. 초배 - 4. 정배 - 5. 마무리 및 보양

 

도배공 사는 위의 5단계로 나눌 수가 있습니다. 아래 내용은 각 순서마다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1) 바탕면 정리 

  모든 마감공사에서 중요한 건 바탕면 정리입니다. 바탕면을 평활하게 해 주고, 요철 등을 제거해야 하며, 녹이 발생될 수 있는 철선이나 못 들을 제거를 해줘야 합니다. 이렇게 바탕면을 정리해 주는 이유는 도배공 사는 벽에 바로 붙이는 마감이기에 풀칠을 한 부분의 형상이 그대로 노출이 되기에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그렇다면 요철이나 페인곳 철사등이 있는 걸 어떻게 정리를 해야 되나 궁금증이 있으실 텐데요. 간단하게 핸디코트(퍼티)를 이용해서 바탕 정리를 해주시면 됩니다. 반셀프 인테리어이기에 이런 작업은 직접 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저의 경우에도 기존 도배지를 제거하고 도배 풀이 붙는 자리 및 문틀 주변에 퍼티를 직접 했습니다. 

 

참고 : 석고보드나 합판이 있는 부분은 서로 만나는 부분을 잘 정리를 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콘크리트의 경우 면상태가 별로 안 좋기 때문에, 초배지의 풀이 붙는 자리에 퍼티로 면을 잡아 주시면 좀 더 깔끔한 품질이 나올 수 있습니다.

 

 2) 재단 및 풀칠 

  이 공사부터는 업체 또는 시공하러 오신 작업자의 역량에 달려 있습니다. 도배 작업의 기초가 되는 재단 및 풀칠 작업은 도배 풀기계를 설치를 하고 나면, 시공해야 할 부분을 치수를 확인하고 제단 및 풀칠을 합니다.

 

 재단 시 확인해야 하는 시공 포인트

  문양이 있는 벽지일 경우 문양을 맞추기 위해서 문양의 크기만큼 더 크게 재단을 해주는 것을 권장합니다.

 

 풀칠 시 확인해야 하는 포인트

  도배용 풀의 이물질 유입이 안되도록 관리가 필요합니다.

  곰팡이 방지용 혼화제를 혼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풀칠이 누락되지 않도록 잘 확인해야 합니다(도배풀이 일부 누락되면 건조되면서 수축이 되어 주름현상 발생 우려)

 

3) 초배

초배의 시공 방법은 밀착초배와 공간초배 2가지가 있습니다. 

 밀착초배 (초배지 전면에 풀을 바르는 방법)

 초배지의 전면에 풀을 발라서 시공하므로, 바탕면이 정말 좋아야 합니다.(석고보드나 합판, 그리고 합지시공)

 전면을 붙이는 방법이다 보니 맞댐이음을 해야 합니다.(단차가 생길 수 있습니다)

 초배지 시공이 완료가 된 후에 다시 한번 표면 요철 등을 정리해야 합니다.

 문틀 주변의 경우에는 이질재가 만나는 구간이어서 퍼티로 잘 정리해야 합니다(POINT)

 

공간초배(봉투바름이라고도 하는 시공 방법입니다. 바탕면이 불량한 부분을 어느 정도 커버가 가능합니다)

  보통 사용하는 곳이 콘크리트 벽면과, 실크 벽지일 경우에 쓰는 방법 입니다.

  실크 외지지가 서로 만나는 구간에는 운용지로 보강을 해줘야 합니다

  봉투처럼 풀칠을 하므로, 접착되는 구간에는 바탕 정리가 필히 되어야 합니다.(보통 접착제가 붙는 자리만 퍼티 합니다)

초배지 시공 사진

4) 정배

정배에도 순서가 있습니다. 천정부터 시공을 하고 벽체를 시공하시는 것을 추천을 드립니다. 어떤 공사든 위에서부터 아래로 내려오는 것이 순서입니다.(아닌 것도 있습니다)

  정배는 마감공사 이므로 초배 이후에 요철면 정리를 필히 해주셔야 합니다.(반복적으로 나오는 이유는 중요해서입니다)

  석고보드 면의 경우 석고보드와 석고보드가 만나는 구간에 초배지가 완전히 양생이 되고 난 후에 시공 정배를 시공해야 합니다. 

  문틀 주위, 천장 몰딩, 걸레받이등과 같이 도배지가 감아서 마감이 되는 구간에는 풀과 접착제를 혼합해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POINT  그냥 풀로만 시공하면 마감부위 부착력이 없어 탈락됩니다.)

  도배의 이음 부위는 롤러로 마감을 잘해야 합니다.

  도배의 마무리는 칼질을 잘해야 합니다. 작업하시는 것을 유심히 관찰하셨다가 칼이 잘 안 들거나 하면 바로 칼날 교체를 하라고 이야기를 꼭 하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는 도배 품질의 중요한 부분이라 판단됨)

 

 

 

5) 마무리 및 보양

  도배공사의 마무리는 청소입니다. 깔끔하게 도배풀 등을 잘 제거해야지 안 그러면 두고두고 청소하는 경우가 생기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걸레받이, 문틀 주위, 천장 몰딩 부분등과 같은 부분에 도배 풀이 있는 부분을 잘 제거하는지 확인 필수

  내부의 방문등은 열어 놓고, 외부창만 약 5~10cm만 문을 열어서 2~3일 지속적인 환기 해야 합니다.

  심하게 햇빛이 들고, 바람이 많이 부는 곳, 또한 냉난방을 급격하게 틀면 급하게 마르면서 도배지가 터질 수 있으니 정말 주의해야 합니다(POINT)

 

참고 : 제가 강조드린 바탕면 정리와 마감 접합부 접착제사용 그리고 천천히 양생시키는 포인트를 정말 잘챙기셔야 합니다.

 

도배 하자사항

   도배의 하자사항으로는 대표적으로 도배 찢김, 도배 꼬임, 도배지 반점이 있습니다.

 

 1) 도배 찢김

  도배 찢김의 대표적인 원인은 바탕면이 서로 다를 때, 석고보드가 서로 만나는 곳에 초배지 양생을 안 하고 시공하였을 때, 양생을 급하게 하였을 때 도배 찢어지는 현상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이질재가 접합하는 경우 광폭네바리를 사용하여 보수를 한 후에 폭갈이(1폭을 가는 형식을 이야기함)를 통해서 보수를 합니다. 

 

2) 도배지꼬임(주름)

  도배지 꼬임은 보통 습할 때 많이 발생을 합니다. 그렇다면 "왜" 발생을 할까요? 아까 위에서 언급한 내용 중에 풀칠에 대한 내용이 있습니다. 풀칠을 꼼꼼히 하지 않아 어디는 풀이 발라져 있고 어디는 안 발라져 있다면 건조수축으로 인하여 꼬임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위의 방법과 동일하게 보수를 합니다.

 

3) 도배지 반점발생

  사실주의 깊게 관찰하지 않으면 잘 못 보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예민하거나 관심이 있으시다면 눈에 거슬리는 하자 중에 하나입니다. 사실 도배지 반점 하자에 대해서는 원인이 석고보드의 표면지에 의해서 발생되고 있다는 의견이 많이 있습니다. 이런 부분을 방지하기 위해서 이염 벽지가 있어서 천정에는 설치하시는 걸 추천을 드리며, 또한 봉투바름을 통하여 석고보드와 붙는 면을 최소화하시면 하자를 억제할 수 있습니다. 다만 도배 반점발생이 되면 반셀프를 했던 분들은 하자처리 요청이 어렵습니다. 너무 심하게 발생이 되지 않으면 좀 참고 있다가 폭갈이로 보수를 하시면 될 듯합니다.

 

 # 위의 대표적인 하자 요인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사실 알려드린 도배 시공의 순서 및 시공 사항을 잘 체크하시면서 시공을 하시면 하자를 방지하실 수 있습니다. 

 

도배공사 관련하여 아무도 알려주지 않은 비용산정 하는 방법 알아보러 바로가기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