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문의 검]1화 줄거리 핵심만 빠르게 보기(와고족 첩자는 누구?)

 일부 배역이 교체되어 '아스달연대기' 이야기를 계속 이어 나가는 '아라문의 검'.

첫 방송 시청률 5%로 꽤 좋은 성과로 시작의 문을 열었는데요. 앞 시리즈의 '아스달연대기'는 최고 시청률 7.7%까지 나왔기 때문에 앞으로의 이야기도 매우 기대가 됩니다.

 

 

 간단하게 '아스달연대기'의 결말을 정리하자면 '은섬'은 3만의 와고족을 통일해 와고족 창시자인 '이나이신기'의 재림으로 불리며 우두머리가 되었고 '타곤'은 아스달 연맹을 하나의 나라로 통일하여 왕이 되었죠. 그리고 '탄야'는 '타곤'의 꼭두각시로 대제관 자리에 얼떨결에 올랐지만 이 또한 모두 운명인 듯 예언을 향해 달리고 있었습니다. 이제 그다음 이야기 '아라문의 검' 줄거리 포스팅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1화] 약한자들이여

'은섬'을 처음 보게 된 '사야'

 와고족 정벌에 앞장서게 된 '사야'(이준기)는 정벌 도중 말로만 들었던 자신의 배냇벗(쌍둥이) '은섬'(이준기)을 만나는데 '은섬'이 '이나이신기'라는 것에 더욱 놀란다. 겨우 자신의 목숨 하나 건지기 급급했던 인물이 이렇 게나 성장해 있을 줄이야.. 하지만 '태알하'(김옥빈)의 아들 '아록'이 아닌 자신이 왕위 계승을 하려면 와고족을 정벌을 꼭 해내야만 명분이 생기고 배냇벗이 적의 우두머리라는 것을 타곤(장동건)이 알면 '사야'의 위치는 보존될 수 없기에 '타곤'이 눈치채기 전 먼저 죽여야 하는 운명에 부딪친다. 이에 대제관 '탄야'(신세경)는 출정하는 '사야'에게 '은섬'을 살려주라고 부탁하며 칸모르 말 '도우리'에게도 찾아가 '은섬'이를 도와 달라고 부탁한다.

와고족 정벌에 앞장선 '사야'에게 '은섬'을 살려달라고 부탁하는 '탄야'의 모습

칸모르인 도우리에게 '은섬'을 도와달라고 부탁하는 '탄야'

*칸모르란? 아스달 창시자 '아라문해슬라'가 타고 다녔다던 전설의 말을 '칸모르'라 한다. '칸모르'는 모든 말들의 우두머리로 다른 말들은 '칸모르'를 앞질러 갈 수 없으며 적군의 말마저 '칸모르'를 따라 움직일 수 있다. 그리하여 자격을 갖춘 자만이 '칸모르'에 올라탈 수 있다. 이미 '은섬'은 아스달연대기 시리즈에서 '칸모르'를 줄곳 타고 다녔었다.

 

 

가져온 제물에 화답으로 방울 팔찌을 건내는 '탄야'

 탄야'(신세경)는 이제 상대방의 마음만 듣는 것뿐만이 아니라 상대의 과거를 읽어 내고 마음으로 상대를 부르는 능력까지 겸비한 진정한 대제관으로 성장해 있었다. 와고족 정벌이라는 긴 시간으로 인해 아스달은 아직 풍요를 이루지 못했고 이 불안한 시기에 백성들은 나약해진 마음을 대제관 '탄야'에게 의지를 하며 너나 할 것 없이 제물을 바친다. '탄야'는 이에 보답으로 신이 함께 한다는 의미의 방울 팔찌를 선물로 주며 안정감을 주지만 이 것은 자신을 더욱 강력한 존재로 만들고 있는 것이었다.

 

 

 

아들 '아록'에게 살인을 가르치는 '태알하'. 복수를 위해 샤아티를 불러들인다.

 한편 '타곤'(장동건)과 '태알하'(김옥빈)의 아이 '아록'은 어머니와 외출 중에 알 수 없는 자로부터 목숨이 위험했다. 다행히도 '태알하'가 모두 막아내며 이들을 직접 '아록'에게 살인하게 가르치며 왕이 될 사람으로 강하게 키워 내는 모습을 보인다. '태알하'는 이 위협이 '사야'(이준기)가 한 짓이라고 생각하여 '사야'를 죽이기 위해 흰산족인 '아사욘'을 불러 샤아티의 아이들이라는 살수들을 섭외한다.

 

 

 

약탈 없는 정벌을 하기 위한 무릎사과로 솔선수범하는 '은섬'

 와고족의 '은섬'(이준기)도 아스달에 맞서 영역을 넓혀 가는데 "약탈 없는 정벌"이라는 타이틀을 주제로 와고족은 다른 세상을 만들려 한다는 것을 세상에 보여준다. 그리고 와고족들은 적에게 노출된 계기를 통해 내부에 첩자가 있다고 의심하게 되는데... 필자는 전편 '아스달연대기'에서 마지막 회차쯤 와고족 통일 전 태씨 족장 곁에서 조언을 해주던 '수하나'(김정영)가 '타곤'(장동건)에게 밀지를 보냈던 것이 기억이 난다.

 

 

아마도 그녀가 첩자이기 않을까 생각이 든다. 그런데 갑자기 바깥의 말들이 난리가 난다. 바로 칸모르 '도우리'가 '은섬'(이준기)를 찾아온 것이다. '탄야'(신세경)가 보냈다는 징표를 가지고 말이다. 그것은 이아르크 땅에 살 적에 '은섬'이 '탄야'에게 직접 만들어준 목걸이였다. 이제 '칸모르'까지 도움을 주는 와고족의 '은섬'이 어떤 활약을 할지 2화를 기대해 본다.

 

[아라문의검 2화 줄거리 보러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