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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물 하자 및 인테리어/인테리어 정보

[셀프인테리어 순서] 셀프인테리어 처음에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까? (feat 계획 세우기 1탄)

by output.F 2023. 7. 17.

셀프인테리어를 하기 전에 어떻게 해야 할지 많은 고민이 됩니다. 가족들의 취향을 반영해서 어떻게 할지 유튜브도 많이 찾아보고 블로그도 보면서 아 저렇게 하면 좋겠는데 하는 것들이 생겨납니다. 물론 인테리어 업체에 의뢰하여서 나의 니즈를 잘 알려주고 하면 좋겠지만, 내가 원하는 걸 다 넣었을 때에는 예산이 좀 부족한 경우도 있고 하니 셀프로도 한번 도전을 해봐야겠다는 생각도 많이들 하실 거라 봅니다. 그래서 셀프 인테리어를 하기 전에 계획해야 하는 사항들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려고 합니다. 저도 직접 일은 한건 아니지만 계획하고 개별적으로 일하실 분을 구하고 자재를 지급해주는 형식으로 셀프 인테리어를 한 경험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셀프 인테리어를 계획할때 파악 해야 하는 것

  • 가족 또는 자신이 원하는것 파악(제일 중요함)
  • 인테리어 예산 파악
  • 일정이 대략 3주 정도 있는지를 확인
  • 관리사무소에 가서 도면이 있는지 확인(관리사무소 신고철차, 엘리베이터 사용료등)
  • 살고 있는집 또는 이사 갈 집의 하자등이 있는지 확인

 

위에 5가지 사항을 일단 먼저 점검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족 또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파악.

 한번 큰돈을 들여서 하는 인테리어인 만큰 원하는 사항일 꼼꼼하게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들어 우리 집은 중문이 필요한 거 같아 또는 우리 집 현관이 화장실이 바로 보이니 벽을 세워서 막는 것이 좋을 거 같은 데와 같이 이렇게 원하는 사항들을 꼼꼼하게 작성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테리어 예산을 파악.

총 내가 사용할 수 있는 금액은 얼마인지 총금액을 일단 산정을 해놓습니다.

총 예산을 잡는 이유는 인테리어를 할 때 어디에 내가 포인트를 줄 것인가 등을 고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예산이 넉넉하지 않은 경우 거실 또는 주방에 힘을 줄 것인가, 아니면 모든 방에 힘을 줄 것인가를 확인 고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정은 3주에서 1달 정도 있는지 파악.

인테리어 공사는 간단하게 하는 것이 아닌 전체를 하게되는 경우 보통 1달정도에 일정을 잡고 하는것이 좋습니다. 

간단하게 일정을 보면

# 철거공사 → 전기공사(배선)  창호공사  단열공사  목공사(수장공사)   타일공사   가구공사  바닥공사(마루, 타일, 장판 등)  도배, 도장 및 필름 공사 → 전기공사(기구부착)  마무리청소 전반적인 공사의 흐름은 이렇게 됩니다. 타이트하게 한다고 하면 일정을 단축시킬 수도 있으나, 셀프인테리어인 만큼 하다 보면 중간에 일정이 밀리는 경우에 수도 있으니 일정은 여유 있게 잡고 차분하게 하는 것인 셀프인테리어에서는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셀프인테리어 할때 만든 공정표

관리사무소에 가서 도면 있는지 확인(관리사무소등에 신고 절차 등 확인)

오래된 아파트의 경우 도면이 청사진으로 되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네이버부동산에 들어가면 아파트의 대략적인 평면도를 볼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아니면 관리사무소의 도면을 보고 하는 것이 좋기는 합니다. 아파트가 10년 미만인 경우에는 도면이 대부분 있으니 확인을 꼭 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관리사무소를 간 김에 엘리베이터 사용료는 어떻게 되는지, 인테리에 공사를 하려면 어떻게 신고를 하는지 등을 알아보고 오는 것도 중요한 일이니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개인주택의 경우 아랫집이나 윗집에 양해를 구하는것이 먼저 입니다.

 

하자가 있는지 확인(단열공사를 해야 할지, 누수가 있다면 어떻게 보완할지 등)

인테리어를 하는 중요한 포인트 중에 하나는 기능적인 보완입니다. 예를 들어 오래된 아파트의 경우 창문도 알루미늄새시로 되어 있어 외풍도 심하고 단열이 예전 기준이어서 집이 좀 추운 경우도 있고 그로 인한 결로 등으로 인하여 곰팡이가 발생되어 있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을 사전에 잘 체크를 해보시고 어떤 공사를 좀 더 보강을 해서 할지를 꼼꼼히 확인해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인테리어가 집 내부를 나와 맞는 취향의 공간으로 꾸미는 것도 매우 매우 중요하지만 기능적인 보완이 없으면, 렌즈없는 안경하고 똑같은 상황이니 철저히 확인하시는걸 꼭 당부합니다.

 

셀프인테리어를 계획하면서 경험사항

천정형 에어컨 설치를 못한 사례

저 같은 경우에는 95년도에 준공한 아파트에 거주를 하고 있었으며, 에어컨 실내기(스탠드형) 응축수로 인하여 아래층 누수 문제가 발생되어서 에어컨을 천정형으로 변경하는 것을 계획을 사전에 했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문제가 발생이 되었죠. 이전에(1992년~2005년) 사용승인을 받은 건물에 대해서는 16층 이상 되는 곳에만 스프링클러를 설치하는 것이 법이었어서 15층 이하에는 천정과 위에 층 바닥까지의 높이가 10Cm뿐이 되지 않아 천정형 에어컨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최소 25Cm가 필요하므로 깔끔하게 포기를 한 경험이 있습니다. 

사실 이전 준공한 건물이라고 설치를 못하는 건 아닙니다. 에어컨이 들어갈 자리를 천정에 단을 줘서 넣는 방법도 있으나, 그렇게 했을 경우 예산이 많이 증가할 수 있고 일이 좀 복잡해질 수 있기 때문에 이런저런 사항을 따져 봤을 때 안 넣고 진행하는 것이 합리적이어서 천정형 에어컨은 설치를 안 하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거실 확장을 안 하고 폴딩도어로 설치한 사례

요즘 아파트의 경우에는 거실이 확장은 뭐 거의 다한다 보시면 되는데요 예전 아파트의 경우에는 거실이 확장이 안되어 있는 집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의 집 같은 경우도 거실 쪽은 비확장 구간이어서 이걸 확장하려고 계획을 세웠으나, 많은 제약 사항들이 발생이 되었습니다.

대표적인 제약사항으로는 난방배관을 설치를 해야 합니다. 그럼 바닥을 드러내야 하는 큰 공사가 발생이 되고 기간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됩니다. (철거+난방배관+미장+양생 최소 5 일정)

구청에 허가를 받아야 하는 사항으로 알고 있습니다. 창문 앞에 방화와 관련된 걸 설치를 하고 변경되는 부분에 대해서 건축사의 도장도 받아야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걸 대행해 주는 곳이 있기는 하지만 이 또한 예산이 좀 들어가는 부분입니다.

생에 주기비용입니다 아래층은 비확장이고 위집도 비확장이면 열손실이 많이 발생이 되므로 겨울에 보일러가 계속적으로 가동이 되고 그로 인한 난방비도 많이 발생이 될 것을 가정해 보면 그다지 거실확장이 매력적이지 않아 보였습니다.

또한 창문의 경우에도 기존 단창을 교체한 지 얼마 되지 않았어서 다시 이중창으로 하나를 바꾸기 위해서 많은 비용을 감수해야 했으므로 깔끔하게 포기했습니다.

그러면서 차선책으로 폴딩도어를 선택했습니다. 플라스틱창호로 되어 있는 폴딩도어는 단열성능도 좋은 것을 사용해 여름에 개방하고 겨울에는 닫아 두어 열효율도 증가시킬 수 있는 아주 적절한 방안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폴딩도어 설치  사진(21년도 크리스마스)

이외에도 집내부를 꾸미기 위해서 다양한 가족들의 니즈가 있었습니다. 티브이를 매립하는 벽면, 일괄소등, 현관을 열면 바로 보이는 화장실과 같은 것들이 있었는데 위에 2가지 사항을 포기함으로써 나머지 대부분은 다 적용하였습니다.

 

셀프 인테리어를 하기 위해서 알아놔야 할 것들

작업 인원 수배

 인터넷 카페등에서 작업하시는 인원들을 수배할 수 있습니다. 아니면 핸드폰 어플 숨고 와 같은 플랫폼을 사용하여 견적을 받는 방법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대신 여려 군데에 견적을 받는 게 중요한데 여기서 내가 원하는 공사를 정확하게 이야기해 주는 게 좋습니다. 예를 들어 타일을 시공한다고 하면 면적이 어느 정도 되는지 부위는 어디인지 덧방시공을 할 건지 철거한 면에 하는 건지 자세히 작성해서 견적을 받으셔야 좀 더 명확하게 받을 수 있으며 나중에 다른 소리를 차단할 수 있습니다.

 

자재

 처음 자재를 선정할 때에는 오프라인 쇼룸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 곳에 가서 하나씩 보면서 어떻게 좋을지 내가 원하는 콘셉트와 동일한지 기능은 어떤지 등을 만져보고 느껴보고 상상해 보고 그 제품 일련번호등을 적어 오는 등의 방법으로 조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렇게 다니다 보면 약간의 스트레스라기보다는 좀 즐겁게 다닐 수 있고 부부라면 데이트도 덤으로 할 수 있으니 참 좋은 시장조사입니다.

마감재 : LX하우시스 쇼룸이나 한샘, 리바트 쇼룸 등에서 보실 수 있으니 가까운 곳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등기구 : 을지로 가서 보면 여러 종류에 등기구가 있으니 여기서 보고 가격 비교 하시면 됩니다.

타일 : 을지로 가면 조명 상가 옆으로 타일도 판매하고 있으니 가서 찬찬히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도배 : 을지로에 가서 도배지를 보다 보면 도배지+시공비까지 견적이 가능 하니 여기 가서 견적을 받아보는 걸 추천합니다.

동네 지물포에서도 가능 하나 여러 상가가 모여 있는 곳에서 하는 선택하는게 확실하다고 생각됩니다.

 

 

상상력만으로 부족할 때(검색 : 아키스케치)

도면 그리는 것도 어렵도 손으로 그리자니 좀 상상이 안될 때에는 아키스케치 프로그램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베이식의 경우 무료로 사용이 가능하고 아파트를 검색하면 도면도 나오는 것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셀프 인테리어를 하기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또한 렌더링을 하면서 실사처럼 사진을 나오게 해 주니 상상력을 실현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이니 참고 셀프 인테리어를 할 때 참고 하시면 좋습니다.

 

 

※ 마지막으로 셀프 인테리어를 하기 전에는 많은 인테리어 사진 들어 보시는 게 중요한 듯합니다. 그래야 어떻게 했는지 어떤 색상이 전반적으로 잘 어울리는지 등을 알 수 있고 내가 어떤 취향이 좋아하는지도 알수 있습니다. 내가 맘에 드는 인테리어 사진들을 저장 해놨다가 한번 쭉 보다보면 아 내가 이런 스타일을 좋아하는구나 등을 새롭게 알수 있으니(내 사진을 알아가는 과정) 여러 인테리어 사례들을 잘 참고 하시면서 모아서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키스케치 접속 화면 아파트의 경우 불러 올수 있다

다음 포스팅부터는 철거공사부터 시작해서 마감공사까지 사진과 자세한 내용들을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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